
어윈데일 경찰은 크리스마스 당일 도난된 U-홀 트럭을 회수했으며, 트럭 안에는 수사 당국이 절도 물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화물이 가득 실려 있었다고 밝혔다.
어윈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렌털 트럭은 순찰 중 발견됐으며, 적재 공간 안에는 다수의 상자들이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U-홀 트럭의 적재함이 거의 벽면까지 빽빽하게 채워진 골판지 상자들과 비닐로 포장된 묶음들이 담겨 있다. 여러 상자에는 홈디포 상표가 찍혀 있었으며, 트럭 바닥에는 대형 노란색 전기 배선 코일들이 쌓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사진 오른쪽)
또 다른 사진에는 비에 젖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트럭 옆에서 어윈데일 경찰관이 현장을 기록하는 장면과 인근에 배치된 경찰 차량들이 함께 포착됐다.(사진 왼쪽)
수사 당국은 회수된 물품을 알아볼 수 있는 다른 사법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어윈데일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에 나온 물품과 유사한 물건을 인지하고 있고, 관할 지역의 절도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법기관은 직접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기관 간 공조가 도난 재산을 정당한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트럭이 어디서 도난됐는지, 또는 얼마 동안 행방이 묘연했는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가진 사람은 어윈데일 경찰국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