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남가주를 강타한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긴 데 이어, 비가 그친 뒤에도 운전자들에게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 생긴 팟홀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고 있으며, 웨스트 애덤스 지역의 라 브레아 애비뉴와 웨스트헤이븐 스트리트 등에서는 타이어가 찢어지는 피해까지 발생했다.
시 당국 작업팀이 도착해 해당 팟홀을 보수하는 모습을 전했지만, KTLA 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특정 지점에 국한되지 않고 훨씬 광범위한 상황이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LA시는 2025년 여름 이후 도로 재포장 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재개 계획도 아직 없는 상태다. 시 자료에 따르면 2025~26 회계연도에 재포장된 차로는 0마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를 전면 재포장할 경우 연방 법에 따라 보도 연석 경사로 개선 공사가 의무화되지만, 부분 보수에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교통 옹호 단체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과 함께 도로 보수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렌 하다르와 마이클 슈나이더는 “L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부유한 도시 중 하나이며, 그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며 “더 많은 재정 지원과 더 적은 관료주의가 우리 도시의 가장 큰 공공 자산인 도로와 보도를 더 잘 유지·보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