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페드로의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에서 포트홀 보수와 핑거 조인트 유지보수를 위해 차로 일부가 통제될 예정이라고 당국이 밝혔다.
캘트랜스 디스트릭트 7은 12일 성명을 통해 최근 폭풍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이 주요 교통로에서 단일 차로 통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캘트랜스에 따르면 14일(수)과 15일(목)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페리 스트리트 진입로와 하버 블루버드 출구 구간 사이 남행 차로 1개가 폐쇄된다. 해당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은 1개 차로로 유지된다.
당국은 날씨나 작업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통제 시간과 날짜, 차로 폐쇄 규모 등 세부 사항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캘트랜스 퀵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집중 호우로 남가주 전역에서 팟홀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 교량도 예외는 아니었다.
핑거 조인트는 다리 상판이 온도 변화에 따라 팽창하고 수축할 수 있도록 서로 맞물린 ‘손가락’ 모양의 강철판으로 구성된 신축 이음장치다. 악천후는 물론 교통량 증가나 지진 활동도 이러한 이음장치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2024년 10월,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가 노후되고 훼손된 상판을 교체하기 위해 약 16개월 동안 전면 통제되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계획이 발표됐다.
당시 캘트랜스는 공사가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교통 당국 웹사이트에는 이미 “전면 통제 이전 단계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안내돼 있다.
상판 교체 공사는 올가을 시작될 예정이며, 당국은 2027년 말이나 2028년 중 교량을 다시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최소 2028년 겨울까지 추가적인 후속 공사가 이어질 것으로 캘트랜스는 전했다.
LA 지역에서 유일한 현수교인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는 1963년에 개통됐으며, 1941년부터 1978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샌페드로 지역을 대표했던 정치인 빈센트 토머스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