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의 한 랜드마크가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멕시코의 ‘공식 환대 및 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 주재 멕시코 총영사관과 함께 20일 ‘LA 플라자 데 컬투라 이 아르테스’에 해당 지위를 공식 부여했다. 이 허브의 명칭은 ‘카사 멕시코’로 정해졌다.
시장실 관계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카사 멕시코 LA 2026은 LA 다운타운 중심에서 축구와 문화,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배스 시장은 ‘카사 멕시코 LA 2026’의 의미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그는 “이곳은 살아 숨 쉬는 축제이자, 세계 최고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멕시코의 마음과 역사, 창의성, 풍미와 만나는 활기찬 커뮤니티 센터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모이고, 문화가 연결되며, 젊은이들이 더 큰 꿈을 꾸도록 영감을 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세 개최국은 자동으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으며,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월드컵이 된다.
전통적인 강호인 스페인과 프랑스, 브라질, 독일이 북미에서 열리는 이번 여름 대회에 참가하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도 출전한다. 2026년 대회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한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카보베르데, 퀴라소다.

아직 여섯 개의 본선 진출권이 남아 있지만, 예선 방식은 다소 복잡하다.
각 유럽 예선 경로는 네 팀이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예를 들어 D 경로에서는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가 경쟁한다. 준결승에서는 체코가 아일랜드와, 덴마크가 북마케도니아와 맞붙으며, 두 경기의 승자가 최종전을 치러 월드컵 진출팀을 가린다.
이를 단순하게 설명하면, 아일랜드가 체코를 이기고 덴마크가 북마케도니아를 이기면 아일랜드와 덴마크가 D 경로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이 결승에서 아일랜드가 승리하면 월드컵에 진출해 A조에 배정되고, 덴마크는 탈락하게 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도 두 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 방식에서는 다섯 개 대륙에서 선발된 여섯 팀이 두 개의 3팀 브래킷으로 나뉘어 단판 토너먼트를 치르며, 각 브래킷의 승자가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과 진출 배경은 이라크(아시아축구연맹 5라운드 승자),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축구연맹 2라운드 승자), 자메이카(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3라운드 준우승), 수리남(자메이카와 동일, 북중미카리브에 두 장 배정),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축구연맹 3라운드 준우승)다. FIFA 랭킹에 따라 콩고민주공화국과 이라크는 각 브래킷 결승에 자동 진출한다. 수리남이 본선에 오를 경우, 이는 국가 역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 된다.

유럽 및 대륙 간 경로를 통한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는 3월 26일에 열리며,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최종 경기는 3월 31일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4월 초가 되면 48개 참가국이 모두 확정된다.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월드컵 경기 개최 경기장 중 하나로, 미국 남자 대표팀의 조별리그 두 경기와 32강 두 경기, 그리고 8강전 한 경기를 치른다. 2026 월드컵 결승전은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6 월드컵의 첫 경기는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과 같은 대진이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