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 소방국 소속 비번 소방관이 노스 헐리우드에서 발생한 아내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21일 오전 5시 30분 직전, 버뱅크 블루버드 인근 사츠마 애비뉴 5600번지 일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부부의 자택 내부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피해자는 55세의 마이라 히메네스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글렌데일시는 LA 경찰국으로부터 소속 소방관 1명이 이번 수사와 관련해 구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LA 경찰국이 주도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글렌데일시는 용의자가 45세의 소방구조대원 앤드루 히메네스로, 2008년 4월 28일부터 글렌데일 소방국에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직무에서 배제돼 행정 휴직 조치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앤드루 히메네네스는 살인 혐의로 구금됐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한 형사들은 마이라 히메네스의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을 확인했으며, 남편인 앤드루 히메네스가 경찰에 현장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으로 인한 비극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 경찰국은 “현재 초기 단계 판단으로는 함께 거주하던 성인 사이에서 발생한 단독 가정폭력 사건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은 없고, 구금 중인 인물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해왔으며, 마이라 히메네스는 윌셔 파크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해 왔다.
이번 사건은 현재도 계속 수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