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서 명품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약속 장소에 나타난 뒤 돈을 지불하지 않고 가방만 들고 달아난 혐의로 애리조나주 출신 남성이 체포돼 구금 중이다.
어바인 경찰국은 이달 초 우드버리 타운 센터에서 발생한 사건과 26일 오전 칼슨 애비뉴와 캠퍼스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절도 사건, 두 건의 유사 범행을 형사들이 연결해 수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에서는 오퍼업에 매물로 올라온 루이비통 가방이 도난당했으며, 26일에 발생한 사건에서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디올 핸드백이 표적이 됐다.
두 사건 모두에서 용의자는 가방을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사건의 경우 형사들이 용의자의 지인을 미행해 헌팅턴비치의 한 아파트까지 따라갔고, 이후 “차량 한 대가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110번 프리웨이에서 해당 차량을 정차시켰고, 차량 뒷좌석에서 22세 트랄린 니젬 뉴먼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디올 가방이 발견됐으며 이후 피해자에게 반환됐다”고 전했다. 다만 루이비통 가방의 행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뉴먼은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