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헌팅턴비치에서 발생한 차량 추격전이 용의자 2명이 체포되며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이른바 ‘흠뻑 젖은 용의자’였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지난 1일 밤 10시쯤 사건이 발생했으며, 도난 차량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은 운전자는 잠시 차를 세우는 듯했으나 곧 마음을 바꿔 경찰을 따돌리려 했고, 주택가 도로를 거쳐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로 이어지는 짧은 추격전이 벌어졌다.
차량은 스파이크 스트립과 PIT 기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결국 멈춰 섰다. 그러나 추격전이 끝난 뒤에도 차량에 타고 있던 두 용의자의 도주는 계속됐다.
경찰은, 차 안에 타고 있던 두 명 모두 차량에서 내려 달아났으며, 동승자는 즉시 체포됐고 운전자는 해변 쪽으로 달려가 그대로 바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헌팅턴비치 경찰 항공 유닛의 지원을 받아 경찰이 현장에 집결했고, 결국 두 번째 바닷물에 ‘흠뻑 젖은 용의자’도 별다른 사고 없이 체포됐다.
두 용의자는 여러 혐의로 체포돼 헌팅턴비치 경찰국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여러 혐의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특히 야간에는 해변이 도주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용의자는 조명하나 없는 어두운 바닷가에 들어가면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경찰은 항공 유닛의 열화상 카메라의 추적으로 용의자를 어렵지 않게 체포할 수 있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