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의 한 교차로에서 4일 아침 메트로링크 열차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임산부가 사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직후, 산페르난도 로드와 블루버드 교차로 서쪽 브라질 스트리트에서 발생했으며, 버뱅크 다운타운과 글렌데일 역 사이 구간에서 메트로링크 측이 보고했다.
희생자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세단 차량은 웨스트 샌 페르난도 로드를 북쪽으로 주행하던 중 우회전을 시도하며 열차 건널목에 진입했다.
진입한 차량은 잠시 멈춰섰다가 앞으로 서서히 움직였고, 그 순간 열차와 충돌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차량이 건널목에 들어서자 메트로링크 열차가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충돌했다”고 밝혔다.
앤털로프 밸리 라인 206번, 다운타운으로 향하던 열차는 충돌 후 선로 위에서 수시간 동안 정차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남성 보행자가 충돌로 인한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트로링크는 오전 10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206번 열차에 약 150명의 승객이 탑승했지만 현재까지 열차 내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앤털로프 밸리 라인의 207번과 208번 열차, 샌버나디노 라인의 320번과 341번 열차가 취소됐으며, 버뱅크 다운타운과 글렌데일 역 사이 승객 운송은 메트로 버스로 대채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이 사고 조사와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