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퍼낸도 밸리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으로 10세 소녀와 그의 고령의 할아버지가 부상을 입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LA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전 8시 직전 10300 엘도라 애비뉴 일대로 출동해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은 피해자 두 명을 발견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초기에는 상태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LA 소방국은 현장에서 두 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할아버지와 손녀가 피해자로 알려졌다.
할아버지는 목 부위 부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녀는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퇴원했다.
주민들은 용의자가 이웃에 거주하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현장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에 따르면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수년간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전 8시쯤 한 가족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준비하던 중 용의자가 다가와 차량을 탈취하려다 실패한 뒤 할아버지와 손녀를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이 용의자가 해당 아이를 노린 두 번째 시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약 6개월 전에도 집 앞에서 소녀를 찌르려 했으나, 당시에는 아이가 가까스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은 한 이웃은 금요일 아침 가족들의 비명을 들었다며 “너무 무섭지만 솔직히 놀랍지는 않다. 수년간 그로 인해 문제가 계속돼 왔고, 여러 차례 체포됐으며 가족들조차 경찰에 신고했지만 계속 풀려났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불안정한 인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 주변에 추가 울타리를 설치하고 보안 카메라를 늘리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지역 사회에 매우 슬픈 일이고, 점점 커지는 문제”라며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오늘은 우리가 피해자가 됐고, 내일은 또 다른 지역 사회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때때로 노숙인으로 묘사돼 왔지만, 수사관들은 그가 간헐적으로 집으로 돌아오며 차량에서 생활하고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수개월 전 이 지역에서 유사한 흉기 사건이 있었을 수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출동 기록을 검토하고 관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