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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재정 ‘경고등’…수입은 제자리, 지출은 2억 달러 이상 초과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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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청. Photo by David Vives on Unsplash

2025-26 회계연도 종료까지 4개월을 남긴 가운데, LA는 일반기금 수입이 예산 범위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억 달러 이상 초과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시 감사관실이 12일 발표했다.

1월 2025년 산불, 관세, 지정학적 불안, 연방 이민 단속 강화 등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LA는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시 감사관실 연례 수입 전망 보고서는 밝혔다. 연말까지 시 수입은 채택된 예산 수준이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2,500만 달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2026-27 회계연도 세수는 약 1%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감사관 케네스 메히아는 성명에서 “올해 회계연도 동안 수입은 예산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다음 회계연도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는 초과 지출과 막대한 채무 지급에 대한 더 나은 통제와 책임성 있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히아는 수입 증가가 지출 수준과 같거나 앞서야만 일시적 조치(감원, 휴직, 채용 동결, 인력 부족 부서의 직위 삭감, 비상예비금 사용)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임시 체류세(호텔세) 수입이 6% 감소(1,800만 달러), 특별 주차 요금이 약 3,700만 달러 감소, 연방 보조금은 약 2,9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세 수입 감소는 관광 감소가 원인이며, 보고서는 이민 단속 강화와 정치적 긴장 등으로 LA 관광객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산세 수입은 1,3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별 주차 요금은 미지급 채무를 충당하는 데 사용됐다.

반면, 유틸리티 수입은 7%, 약 4,8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이전에 쓰레기 수거 및 하수도 서비스 요금을 인상했고, 유틸리티 수요도 증가했다.

소방관이 확산되고 있는 산불을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다. X@satggin

LA는 팰리세이즈 산불로 인한 재산세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주정부로부터 2,200만 달러의 일회성 지원금을 추가로 받았다. 사업세 수입은 예산보다 약 3%, 2,700만 달러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일반기금 대신 특별기금을 활용해 인력을 유지했으며, 전년도 청구금 징수 수입 8,660만 달러와 예산 안정화 기금 2,900만 달러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6월 30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남은 기간의 수입 추정치와 7월 1일 시작되는 2026-27 회계연도 계획도 포함했다. 경제 상황은 향후 16개월간 월드컵, 지정학적 불안, 연방 관세 및 이민 정책 등 주요 사건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히아 사무실은 내년 회계연도 세수는 1억 700만 달러,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세, 재산세, 부서별 수입은 2025-26 회계연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세, 유틸리티 이용세, 문서 이전세 수입은 변동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6-27 회계연도에는 팰리세이즈 산불로 손실된 재산세를 보전하기 위한 주정부 지원은 예상되지 않으며, 연방 보조금과 프랜차이즈 수익세도 2025-26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세 수입은 3.5%, 약 1,1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드컵, 2027 슈퍼볼, 2028 올림픽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월드컵 트로피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서 있다. 피파 월드컵 X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요 국제 시장에서 관광이 감소한 이유는 연방 정책 때문이었다. 6월 선거에서 호텔세 변경 관련 두 개 조치가 승인되면 추가로 연간 2,200만~4,400만 달러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메히아는 2년 예산, 자본 인프라 프로그램, 투명한 예산 편성, 성과 기반 예산, 초과 지출 및 채무 청구에 대한 책임 강화 등 장기적 전략적 재정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접근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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