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전역의 소매점을 돌며 잇따라 물건을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최근 소매점 절도 사건과 관련해 여성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8월 1일 어바인 암스트롱 애비뉴와 바랑카 파크웨이 인근 하버 프레이트(Harbor Freight) 매장에 들어가 리튬 점프 스타터 팩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장 보안카메라에는 여성이 진열대에서 점프 스타터 2개를 집어든 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장을 나온 여성은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구형 SUV의 조수석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쉐보레 트래버스(Chevrolet Traverse)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어바인 한 곳에서 발생한 단순 절도 사건에 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를 맡은 형사들은 같은 여성이 오렌지카운티 내 여러 소매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장면이 매장 보안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여성이 특정 지역을 옮겨 다니며 반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공개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 차량 등을 토대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범행 당시 여성을 목격했거나 신원 또는 도주 차량에 대해 아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어바인 경찰국 949-724-7188로 하면 된다.
어바인 경찰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범죄 신고 시 용의자의 외모와 복장, 차량의 색상·모델·연식·번호판 등 가능한 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