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튼에서 실종된 반려견이 인근 린우드의 한 골목에서 목줄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동물학대 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컴튼 주민 필리베르토 레예스(34)가 키우던 9살 허스키 ‘루소’는 지난 4일 집 앞마당에서 사라졌다.
당시 이웃들은 남녀 2명이 레예스의 집에 접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루소에게 손을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울타리 안에 있던 루소를 먹이로 유인해 데리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몇 시간 뒤 레예스의 집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린우드 매그놀리아 애비뉴 인근 골목에서 개가 목줄에 매달려 있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영상 속 개는 세탁소와 도넛 가게 인근 금속 보안문에 주황색 목줄로 매달려 있었으며, 레예스는 이를 자신의 반려견 루소로 확인했다.
레예스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당국이 루소의 사체를 수습한 뒤였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사들은 용의자와 목격자를 추적하는 한편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섰다.
루이스 쿠에야 린우드 시의원도 성명을 내고 사건에 충격과 슬픔을 표하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루소의 가족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조속히 검거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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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