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목요일 오후 아주사 주택가 인근까지 확산하면서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피크 산불(Peak Fire)’은 이날 오후 1시9분께 샌개브리얼 캐년 로드와 랜치 로드 교차 지점 인근에서 처음 신고됐다. 오후 9시 기준 피해 면적은 43에이커로 늘어났다.
현장에는 소방대원들과 여러 대의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현재 산불 확산을 상당 부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41%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으며, 추가 지역에는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주민들은 당국의 대피 안내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거주지가 대피 대상 구역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산불은 강한 샌타애나 강풍과 기온 상승으로 산불 위험이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 LA카운티와 벤추라카운티에는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아주사에서는 대피 주민들을 위해 340 오렌지 애비뉴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투중가의 라 투나 캐니언에서도 약 1에이커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소방대원들이 불길의 확산을 막았다. 화재는 빗물 배수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길이 빠르게 번지지 않았으며, 소방대원들은 신속하게 진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