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에서 구리선 절도 단속 작전이 벌어져 용의자 2명이 체포되고 구리 약 4톤이 압수됐다고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16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도난당한 통신용 구리선 약 3,000피트를 회수했다. 압수된 구리선의 가치는 약 10만2,000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작전에는 LA 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참여했다.
본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구리선 절도에는 막대한 대가가 따른다”며 “캘리포니아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를 어둠에 빠뜨리거나 중요한 긴급 구조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자원 절도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포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구리선 절도가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구리선 절도는 광범위한 전력 및 통신 장애를 일으키고 기업과 농업 활동에 차질을 빚게 하는 한편, 공공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당국은 구리선 절도로 911 긴급 신고 통신과 법 집행 활동이 방해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교통신호 체계는 물론 병원과 학교의 필수 서비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구리선 절도의 피해가 도난 물품의 금전적 가치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루나 국장은 “구리선 절도는 단순한 재산 범죄가 아니다. 필수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핵심 기반시설을 훼손해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심각한 공공 안전 문제”라고 말했다.
루나 국장은 이번 작전의 성과를 위해 수사기관 간 공조가 중요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절도를 막고 핵심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타 장관은 구리선 절도 문제에 대응하고 캘리포니아 기반시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과 기업 관계자, 선출직 공무원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구리선 절도 정황을 발견하면 즉시 지역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신속한 신고가 대규모 통신 장애와 수백만 달러에 이를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의 신원과 적용될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