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의 한 주택에서 노인 2명과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48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 52분께 서터 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서 누군가를 살해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손에 피가 묻어 있는 성인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주택 내부를 수색했다.
집 안에서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것으로 보이는 74세 여성과 80세 남성이 발견됐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의 반려견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은 이번 사건을 살인 2건으로 판단했다. 초기 증거에 따르면 용의자와 피해자 2명은 같은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가족 관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벤저민 호앙(48)으로 확인됐다. 그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공개되지 않았다.
형사들과 법의학 수사관들은 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밤새 현장에 머물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인을 겨냥한 개별 사건으로 보이며, 지역사회에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