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현 시장과 니시아 라만 시의원이 예비선거에서 스펜서 프랫을 지지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6월 2일 예비선거에서 배스는 3분의 1 이상을 득표했고, 라만은 29%로 뒤를 이었다.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프랫은 25.5%인 약 21만8,000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배스와 라만의 득표 차이인 약 4만4,800표의 거의 5배에 달한다.
LA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프랫은 전체 투표구의 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드랜드힐스, 엔시노, 그라나다힐스 등 샌퍼낸도 밸리 서부 지역과 브렌트우드, 퍼시픽 팰리세이즈, 샌페드로 등이 주요 지지 기반이었다. 반면 배스는 투표구의 49%, 라만은 30%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UC버클리 정부학연구소와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40%의 지지율로 접전을 벌였다. 프랫 지지자의 45%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랫은 특히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벨에어 등 부유층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두 지역에서는 득표율이 약 50%에 달했다. 그의 자택은 2025년 1월 팰리세이즈 산불로 파괴됐다.
샌퍼낸도 밸리 서부와 북부의 76개 투표구에서는 프랫이 40.5%를 얻었고, 배스가 대부분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 라만의 득표율은 19%였다. 최근 라만을 지지한 린지 호바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지지가 밸리 지역 표심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프랫은 라틴계 주민이 다수인 LA의 43개 지역에서는 평균 22%를 얻는 데 그쳤다. 배스는 이 가운데 35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프랫 지지층의 투표율은 46%로 나머지 지역의 37%보다 높았다. 다만 그가 승리한 지역 밖에서도 약 12만5,000표를 얻어, 배스와 라만 모두 아직 확보할 수 있는 표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