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살인사건과 총격 피해자가 캐런 배스 시장 취임 이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 시장은 이를 주요 치안 성과로 내세우며 범죄 예방과 경찰력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LA 시장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2일 기준 시 전역의 살인사건은 2022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47%, 총 161건 감소했다. 총격 피해자도 573명 줄어 5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배스 시장은 최근 밴나이스 커뮤니티 경찰서에서 존 리 LA 시의회 공공안전위원장, 이멜다 파디야 시의원, LAPD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배스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최우선 책무”라며 “안전은 통계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이번 수치는 LA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샌퍼낸도 밸리 지역의 범죄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거침입 절도는 41%, 강도는 21%, 차량 절도는 31% 감소했다.
한인 존 리 시의원은 “샌퍼낸도 밸리의 범죄 감소는 실제로 범죄 피해를 입는 주민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라며 “경찰관들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취임 이후 경찰력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범죄 예방 정책을 확대해 왔다. 시장실 산하에 지역사회 안전국을 신설하고 민간 위기 대응 예산을 3배로 늘렸으며, 갱단 폭력 예방과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LA 전역의 갱단 관련 살인사건 역시 50% 이상 감소했다.
또한 경찰 대신 비무장 민간 대응팀이 출동하는 위기 대응 체계를 확대해 지금까지 12만5,000건 이상의 911 신고를 처리했다. 최근에는 별도로 운영되던 두 개의 민간 위기 대응 콜센터를 통합하는 행정 조치도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살인사건과 총격 피해자 감소율은 배스 시장 취임 이전인 2022년과 2026년의 동일 시점 통계를 비교한 것으로, 범죄 감소의 원인이 특정 정책에 있다는 점까지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배스 시장은 “LA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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