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튼의 한 스모크샵에서 무장 강도단과 직원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강도 용의자 1명이 직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공범 2명은 도주했으며 다른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
KTLA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7시경 1500 블럭 사우스 윌밍턴 애비뉴에 위치한 스모크샵에서 무장 강도들과 직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업소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용의자들은 스모크샵으로 들어와 카운터에 있던 직원에게 총을 겨눴고 이에 무장 시큐리티 가드였던 직원이 용의자들에게 총을 겨누자 깜짝 놀란 용의자가 총을 쏘면서 총격전이 시작됐다.
용의자들은 총을 쏘며 출구를 향해 달려가다가 서로에게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직원은 얼굴과 목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사건 30분 후 마틴 루터 킹 병원에서 총상을 입은 환자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환자가 스모크샵 직원의 총에 맞은 용의자임을 확인했다.
이 용의자는 병원에서 숨졌고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도주한 일당 중 2명인 카렐 말릭 룬디(23)와 키쓰 테리온 레이첼(21)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관한 제보는 엘에이 카운티 셰리프 살인사건 담당 부서 323-890-5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