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구동축이 분리될 우려가 있는 익스플로러 모델 23만8364대를 리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같이 밝히면서 2020~2022년형 모델이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구동축이 분리되면 차량 전복, 동력 상실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포드는 구동축 분리를 초래하는 부품의 고장에 대한 396건의 사례를 수집했으며, 이중 5% 미만이 위험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한 사고나 부상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폭스비즈니스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한달 넘게 진행 중인 가운데 포드가 NHTSA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TSA는 지난 2일 치명적인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있는 포드 트럭, SUV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브롱코·엣지·익스플로러 모델 등 2만5000대를 대상으로 시작된 조사를 70만여대로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분석도 추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