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세계 럭셔리 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CNBC 방송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컴퍼니가 내년 세계 럭셔리 시장이 1~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탓에 많은 소비자가 보수적인 소비를 하고 있지만, 희소성 있는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럭셔리 시장의 회복 조짐을 보여주는 사례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소속인 디올과 나이키의 협업으로 지난달 말 출시된 ‘에어 조던 1 OG’가 3000달러 선에서 1만 켤레 한정판매를 실시하자 세계적으로 500만명이 몰려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럭셔리 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첫해엔 타격을 받았지만, 가장 먼저 부활했다.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는 럭셔리 업체 중에서도 에르메스와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등이 가장 먼저 경제 위기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