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강화된 비즈니스 재오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28일 단계별로 비즈니스 재개 기준을 규정한 4단계 재오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재오픈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오픈 기준을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규정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1일 신규 감염자수와 양성반응비율에 따라 비즈니스 재개 범위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구 10만명당 1일 신규 감염자수가 1명 미만으로 감소해야 비즈니스 활동을 전면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비즈니스 활동이 전면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1일 신규 감염자가 7명 이상일 경우에는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문을 닫도록 하고 있다.
이날 뉴섬 주지사 발표한 새 가이드 라인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와이드스프레드'(Widespread)는 대부분의 비필수 실내 사업장들은 문을 닫아야 한다. 1단계는 1일 확진자수가 7명이 넘고, 양성비율이 8% 이상일때 적용된다.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카운티 등이 이 단계에 해당된다.
2단계 ‘서브스탠셜'(Substantial)은 일부 비필수 비즈니스의 영업이 허용되지 않는다. 1일신규 감염자 4명에서 7명이고, 양성비율이 5-8%일때 해당된다.
3단계 ‘마더레이트'(Mooderate)는 일부 비즈니스들이 제한적 조건하에서 문을 열수 있다. 1일 감염자가 1명에서 3.9명 범위에 들어야 하며, 양성비율은 2-4.9%인 경우가 해당된다.
4단계 ‘미니멀'(Minimal)은 사실당 전면 오픈 단계로 대부분의 비즈니스들을 방역조건 준수를 조건으로 문을 열수 있다. 이 단계에 이르러면 인구 10만명당 1일 감염자수가 1명 미만으로 낮아지고, 양성비율도 2%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이처럼 엄격하게 강화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은 봉쇄 조치를 서둘러 해제했다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됐던 경험 때문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