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코스코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난동을 부리다 체포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뉴스위크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다 코스코에서 체포되는 사례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보다 자신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연일 이같은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18일 북가주 유레카의 한 코스코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북가주 유레카의 한 코스코 매장에서 한 여성 샤핑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며 매장 직원들과 주변 샤핑객들에게 고함을 치며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한 여성 샤핑객이 녹화한 영상에서 매장 직원은 이 여성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No Mask, No Service”라고 하자 이 여성은 “마스크 없이 내가 샤핑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소리치며 매장에서 나갈달라는 매장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이 여성은 “마스크는 전혀 효과가 없다. (팬데믹 사태가) 1년이 다되가고 있다. 효과가 있었다면 왜 아직 코로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느냐. 대답해봐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매장 직원의 핸드폰이 무기라며 이 직원의 핸드폰을 빼앗아 갔다 경찰이 출동하자 곧바로 핸드폰을 돌려줬다.
당시 이 소동을 녹화한 한 여성 샤핑객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소리치지는 않았지만 뭔가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경찰이 그녀를 체포한 뒤에야 맘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미 전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코스코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다 체포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들은 반마스크주의자 Anti-Maskers라고 지적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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