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21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치료제는 트럼프 투약해 주목을 받았었다.
미 제약사 리제론사는 21일 FDA로 부터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FDA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플라시보(가짜약)을 복용한 대조군과 비교해 바이러스 증상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연방정부 할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만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월터리드 군병원 입원 치료시 이 약물을 투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REGN-COV2’외에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