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식당 야외영업 금지 조치에 요식업체들이 행콕팍에 위치한 에릭 가세티 LA 시장의 관저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시위대가 달라졌다.
당초 요식업체들이 식당 야외영업금지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고 난 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그룹이 시위를 이어받은 것이다.
이들은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이 두터운 가세티 시장을 교통부장관이나 주택도시개발부장관으로 염두해 두고 있다는 소식에 시위를 이어받은 것이다.
LA시가 가세티 시장 취임이후 주택난에 허덕이며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도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자기 잇속만 챙기고 있다는 비난이다.
또 LA시의 만성 교통정체를 눈뜨고 보고마 있다며 교통정체나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도 한 것이 없다고 시위대는 목소리를 높이며 가세티 시장의 입각을 반대하는 것이다.
시위대는 시 정부 운영도 이렇게 하는데 연방정부로 가면 주택이든 교통이든 더 안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 뻔하다며 LA 시 재앙이 전국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세티 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 대처에 몰두하고 있다”며 자신의 장관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