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10일 부터 주민들에게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 여부를 경고해주는 코로나19 알림 앱 ‘CA Notify’ 알럿 시스템을 시작했다.
주 정부는 주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휴대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통해 ‘CA Notify’ 시스템을 개시한 것이다.
애플과 구글이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휴대폰간의 거리를 측정해 코로나19 확진자와 6피트 내에서 15분 이상 접촉했을 경우 휴대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보건국과 확진판정 사실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절대로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수집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최대한 많은 주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고 주장했다.
‘CA Notify’는 애플의 아이폰에서는 앱을 다운 받을 필요없이 canotify.ca.gov에서 노출 알림을 켜 알림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고, 갤럭시 등 다른 휴대폰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CA Notify’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개인정보는 보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상대방이 접촉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드시 등록하거나 등록되어 있어야만 알림기능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철기자>
관련기사 캘리포니아 전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신규확진 1만명 넘어서 🔺Knews LA 채널🔺
관련기사 캘리포니아, 전면봉쇄조치 검토…”병실에 코로나 환자 넘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