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10일 첫 18세 미만 미성년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LA 카운티 보건국은 18세 미만인 미성년 아동이 처음으로 LA에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 아동은 ‘소아다계통 염증 증후군’ (MIS-C)으로 입원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아동은 입원전에도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국은 전했다.
MIS-C는 코로나 19 감염과 관련된 염증 질환으로 여러 장기 시스템을 손상시키게 된다. 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보건국은 현재까지 LA 카운티에서 MIS-C 증상을 나타낸 아동이 45명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들 중 절반이 ICU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MIS-C 아동 중 27 %는 5 세 미만, 38 %는 5 ~ 11 세, 35 %는 12 ~ 20세로 보고됐다.
이들의 73%가 라틴계 아동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MIS-C 증상은 고열이 지속되고심장, 폐, 신장, 뇌, 피부, 눈 또는 위장 기관을 포함한 신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다.
보건국은 자녀에게서 MIS-C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주치의와 상의하거나 211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