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프레즈노 카운티 33번 하이웨이에서 두 차량이 정면 충돌해 아동 7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4일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밤 하이웨이 33번 서터 애비뉴 남쪽 지역에서 닷지와 포드 픽업트럭이 정면 충돌해 9명이 사망했다. 이중 성인은 2명, 나머지는 모두 미성년자들이었다.
CHP는 닷지를 운전하던 28세의 대니엘 루나의 운전과실로 일어난 사고라고 전했다.
CHP 캡틴 케빈 클레이스는 “닷지가 루트 33번의 서쪽 방면 갓길로 방향을 틀면서 자동차를 제어하지 못해 남쪽방면에서 오던 포드 픽업트럭과 정면 충돌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운전자 외에 8명이 타고 있던 트럭은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이중 7명은 어린이들이었다. 클레이스는 “불길이 잡혔을 때 차에 타고있던 8명이 모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었고 이중 7명은 어린이들이었다”고 전했다.
CHP는 트럭에 안전벨트가 6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는 않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DUI가 원인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유가족들은 사망한 피해자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고 슬픔을 표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사고로 숨진 Gabriela Verdin, Brooke Pulido, Giada Pulido, Jonah Pulido, Mia Pulido, Daniella Ayala, Camila Ayala, and Anthony Ayala 등은 새해 첫날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 귀가하는 중이었다며 이들이 모두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펀드미 어카운트(“Verdin (Pulido & Ayala) Family Memorial”)에서 이들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