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여전히 수많은 레스토랑과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아야 하면서 일부 주민들의 분노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섬 주지사 리콜 운동이 힘을 받으면서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운명에 위협이 되고있다고 KTLA가 23일 보도했다.
하지만 LA타임즈의 조사에 의하면 리콜 캠페인의 리더들이 많은 서명을 확보하기 위해 급진적, 극단적인 단체들과 손을 잡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들은 정부, 과학, 의료기술 등을 전혀 믿지 않은 그룹들로 큐어논QAnon, 둠스데이 doomsday 음모론자들이나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같은 극우단체들이다.
이들은 모든 분노와 화를 ‘공동의 악당’, 뉴섬 주지사에게 퍼부으며 캠페인을 활성화시켰고 마스크 착용 반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시위 등을 주도했다.
많은 뉴섬 주지사 리콜 캠페인 찬성자들은 극단주의자가 아니며, 심지어 이같은 단체들이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KTLA는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월 6일 의사당 폭력 난입 사태가 발생한 이후, 뉴섬 주지사 리콜 캠페인 리더들도 캠페인에 동참한 극단주의자들과 극우단체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캠페인 리더들은 리콜 캠페인이 극단주의자들이나 극우 단체들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들의 손을 놓지는 않고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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