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휘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된 휘성에 대해 징역 3년 을 구형했다.
휘성은 2019년 지인과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고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군 복무 당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9년 4월엔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의 프로포폴 의혹을 폭로했을 때도 치료 목적이라며 해명했다.
지난해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 종류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약품으로 경찰은 휘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귀가 조치했다.
휘성은 1982년생으로 2002년 YG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되면서 정규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안되나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집 ‘It’s Real’에 수록된 ‘With Me’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스타가 됐다.
프로포폴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 마취제로 한국에서는 2011년부터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