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권고했다.
애플측은 해커가 애플기기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이를 보완한 새 버전의 운영체제(iOS)로 신속히 업데이트 하라고 당부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애플 사용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를 모르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아이폰을 교체한 한 한인은 “전화기를 바꾸고 액티베이션을 해야 하는데 전혀 되지 않아 결국 매장으로 찾아갔다”고 말하고, “결국 3시간에 걸쳐 기존의 전화기와 새로 구입한 아이폰12 전화기 모두 업그레이드 하고, 업그레이드 한 것을 본사에서 매칭하는 등 전화기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이 상당히 오래걸렸다”고 밝혔다.
애플측은 운영체제 핵심인 커널에서 보안의 취약성이 발견돼 이를 보완한 iOS14.4로 업데이트 하라고 강조하고, 아이폰의 경우 모델 6 이후 부터 모두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12의 인기덕에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114억 4천 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넘겼다. 애플은 아이폰 12 뿐만 아니라 애플TV,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이 모두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12 판매 급상승으로 현재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다.
아이폰 업데이트와 관련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support.apple.com/en-us/HT212146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