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우편량이 급증하면서 우편물 분실이나, 지각 배송이 잦아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각종 공과금이나 크레딧카드 페이먼트 납부 마감일을 모르고 지나쳐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내 우편물이 늦어질 수 있으니 크레딧카드 납부 마감일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그와 함께 이번 기회에 종이 메일로 페이먼트 고지서를 받았다면 온라인으로 교체해 환경을 보호하자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뿐 아니다. 마스터 카드나 비자 카드도 납부기한에 촉박해 메일이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역시 페이먼트 납부 마감일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쇼핑이 크게 늘었고, 이로 인한 크레딧 카드 사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사태에 크레딧카드사가 내놓은 다양한 혜택 등(무이자혜택, 엑스트라 포인트 혜택 등등)을 받았지만 납부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벌금만 내고 혜택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재정 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빌은 제때 내는 것이 중요하고, 미리 스마트폰 등에 알람설정을 해 놓거나 매월 날짜를 정해 정해진 금액의 자동이체를 하는 방법도 페이먼트를 늦게 내 연체료를 내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크레딧카드 등의 납부기일을 어길 경우 이자율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