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교통량이 많은 101번, 10번, 5번, 110번 등 LA 주요 프리웨이를 유료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팬데믹이 종료되면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팬데믹이 완화될 경우 LA 전역의 교통 체증은 예전 상태로 회복되거나 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서는 주요 프리웨이들의 일부 구간을 유료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급부상 중이다.
9일 온라인 매체 ‘타임아웃’은 메트로가 LA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지역 4곳에 대해 운전거리와 통행 당시 교통량에 따라 통행비를 부과하는 유료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론적으로는 프리웨이가 유료화되면 운전자들은 카풀을 더 적극 활용하고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거나 대중교통 등의 다른 옵션을 선택할 것이 기대된다.
프리웨이 이용비는 교통 시스템 개선이나 커뮤니티를 위한 펀드로 쓰일 예정이다.
유료화 방안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아직 남은 단계가 많다.
먼저 해당 지역 4곳 프리웨이가 유료화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 지에 대한 연구가 2022년 봄에 마무리된다.
이후 2025년부터는 해당 지역에 유료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메트로는 또한 실제 유료화가 시작되기 이전에 버스나 지하철 운영을 늘리고 카풀이나 재택근무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행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운전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을 만큼의 액수를 정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메트로가 유료화를 고려하고 있는 4곳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타모니타 마운틴 지역을 통과하는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 101번과 5번, 405번과 5번 프리웨이 기준 세풀베다 패스 북쪽지역, 오렌지카운티 남쪽 지역 등이다.
두번째는 다운타운 LA를 관통하는 10번, 110번, 101번, 그리고 5번 일부 구간 등이다.
세번째는 다운타운 LA 주위를 순회하는 10번, 110번, 101번 구간,
마지막 네번째는 산타모니카와 다운타운을 잇는 10번 프리웨이 구간이다.
메트로는 해당 지역엔 이미 대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이번 일부 도로와 프리웨이 유료화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2월 10일 오후 6시, 16일 오전 11시 30분, 그리고 27일 오후 1시에 갖는다.
<강수경 기자>
줌 미팅 등록 링크:
2/10 https://zoom.us/meeting/register/tJAvfuipqDkvHtVDDIxEeHgVhVB8lAcIg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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