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이 하루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급격한 증가새를 보이고 있는 살인사건이 2021년들어서도 살인 사건이 하루 거의 2건꼴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LA경찰국은 2021년들어 발생한 LA시의 살인 사건이 이날 현재 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을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ABC7 방송은 아들 20세 앤소니 로페즈를 지난해 살인사건 피해자로 떠나보낸 토니 로페즈의 소식을 보도했다.
토니에 따르면 피해자 앤소니는 갱 멤버도 아니었으며 즐거움을 좋아하는 젊은이었고 싸움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12일 2명의 알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휘말리게 됐다.
토니는 이 두명이 앤소니를 총격으로 살해하고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뒤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수감 중이다.
Reclaiming America’s Communities through Empowerment (R.A.C.E.)의 레이날도 리저 디렉터는 살인사건 증가에는 한가지 이유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젊은이들을 길거리로 내몰게 된 것이 사건 증가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무어 LA 경찰국장도 팬데믹이 갱 관련 사건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어 국장은 지난해 LA시장실과 협조 하에 40명의 커뮤니티 워커들이 폭력사건 감소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무어 국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사회 단체들이 서서히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다시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범죄 감소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LA시내 폭력 범죄는 0.7% 증가했다. 재산 관련 범죄는 차량 도난 사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LAPD측은 이같은 범죄 및 살인 사건 증가는 LA 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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