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미나리’가 산타모니카 시어스백화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상영된다.
영화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일 밤 7시 한 차례 상영된다.
시어스 주차장은 오후 6시부터 개방하며 영화 시작은 7시부터.
영화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에 티켓을 예매해야 하며, 티켓을 예매하면서 주차 스팟도 지정받는다. 티켓을 구매하면서 음식도 사전에 구입할 수 있다.
영화가 상영되는 시어즈는 302 Colorado Ave, Santa Monica.
티켓 예매는 https://www.wedriveins.com/에서 할 수 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에서 이민 온 제이콥이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아칸소 시골 지역으로 돌아가 농장을 시작하면서 완전히 뒤바뀐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인 모니카는 그들이 외딴 곳의 트레일러에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아들 데이빗과 그의 여동생은 농장 생활을 지루해 한다.
또,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온 순자는 이 가족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킨다. 제이콥이 농장을 만드는 데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 가족의 위기를 담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를 연출한 한인 정이삭 감독과 남우 주연 스티븐 연, 여우 조연 윤여정 등이 올해 오스카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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