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상당수의 카운티들에서 1일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확진율도 낮아지고 있어 경제 추가 개방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음 주 봉쇄령 추가완화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캘리스테이트 LA에 문을 연 연방 직영 백신접종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 입원환자수,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내 많은 카운티들이 조만간 곧 레드 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19 등급 가운데 최악의 상태인 퍼플 등급에 머물고 있는 LA 카운티가 레드 등급으로 조정되면 식당 내 식사가 가능해지고, 체육관과 영화관 등 다른 실내 공간도 개방할 수 있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반가운 소식은 일부 지역이 이미 다시 개방되기 시작했다는 점” 이라며 “다음 주 중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레드 등급은 7일간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당 7% 이내여야 하며 이 같은 수준을 3주간 유지해야 한다.
LA 카운티의 지난 7일간 코로나19 평균 일일 확진자수 비율을 6.87%로 레드 등급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