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지난해 11월 임시해고했던 직원 1만명을 다음 달 복귀시킬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재개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테마파크, 야외스포츠 경기장이 문을 열 수 있게 됨에 따라 디즈니는 다음 달 직원들을 복귀시켜 4월말부터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한다는 방침이다.
9일 밥 차펙 디즈니 CEO는 주주총회에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가 오는 4월말 재개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해고됐던 직원 1만명을 복귀시킨 뒤 코로나 방역 지침 교육 후 4월말쯤 디즈니랜드를 재개쟁한다.
하지만 차펙 CEO는 정확한 재개장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렌지 카운티가 이번 주말 퍼플에서 레드로 코로나규제라 완화되더라도 관람객을 최대수용인원의 15% 이내만을 받을 수 있다.
1년간 문을 닫았던 디즈니랜드가 재개장하면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시 경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애나하임시는 경제가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31 디즈니랜드측은 코로나 팬데믹 영업 중단을 이유로 직원 2만 8,000여명에게 임시 해고통보를 한 바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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