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we launched Positive Beauty, our vision and strategy to champion a new era of beauty that’s equitable, inclusive, and sustainable. We’re taking action to do less harm and do more good through our beauty and personal care brands. #YesToPositiveBeauty pic.twitter.com/OW2xUe5sbW
— UnileverUSA (@unileverusa) March 9, 2021
소비용품 복합기업인 유니레버가 뷰티 및 바디 케어 제품이나 광고에 “normal”이라는 단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과도한 포토샵을 사용한 모델의 사진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9일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인 도브, 심플, 바세린, 헤어케어 제품인 TreSemme, TIGI 등을 보유한 유니레버는 향후 1년 내에 200여개의 제품에서 ‘normal’이라는 단어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광고에서 보다 다양한 인종과 그룹의 모델들을 기용하고 사람의 신체 모양이나 사이즈, 비율, 피부색 등을 과도하게 보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많은 스킨케어나 헤어케어 제품들은 “for normal skin” 또는 “for normal hair” 등의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니레버 측은 글로벌 리서치 결과 “normal” 이라는 단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정상적인 기준에서 제외됐다고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유니레버의 서니 제인 뷰티제품 디렉터는 유니레버는 해로운 기준과 선입견을 타파하고 보다 포용적인 미의 정의를 만들어나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니레버는 지난해 인도에서 피부색을 밝게하는 제품 Fair & Lovely를 출시했다가 어두운 피부색에 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조장한다는 비난과 규탄을 받아 제품명을 Glow & Lovely로 변경한 바 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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