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무더기 사진으로 포장한 130만 달러 상당의 각성제 일종인 메타암페타민이 채소들에 둘러쌓인채 오테이 메사 체크포인트에서 세관에 의해 발각됐다.
지난 10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경 체크포인트에 채소를 가득실은 트레일러를 끌고 한 트랙터가 도착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은 조사를 위해 트랙터 운전자는 항구의 X-ray 검사를 받기 위해 트랙터를 잠시 비웠다. 트레일러를 조사하던 세관 직원은 채소들로 보이는 물품들에서 수상함을 감지하고 탐지견들을 불러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가 메타암페타민을 대거 발견했다.
발견된 메타암페타민은 127개의 꾸러미로 시금치 사진의 포장지에 쌓여 실제 시금치 박스들과 한데 섞여있었고 무게는 580파운드에 달했다.
49세의 멕시코인으로만 밝혀진 트랙터 운전자는 연방세관국경보호국과 안보국이 조사 후 샌디에고의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