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중 가장 많이 듣게 된 이름 중 하나인 앤소니 퍼시 박사의 어린이용 위인전이 오는 6월 출간된다.
22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 7명을 보좌해온 퍼시 박사의 이야기가 아동도서 “Dr. Fauci: How a Boy from Brooklyn Became America’s Doctor”로 출간된다. Kate Messner가 글을 썼고 Alexandra Bye가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으며 Simon & Schuster가 출판한다.
출판사 측은 6월 29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 메스너는 퍼시 박사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것이라며 특히 그의 Schwinn 자전거를 타고 브루클린을 돌며 약사였던 아버지가 내린 처방전을 동네 주민들에게 배달하던 일화나 길거리에서 스틱볼을 하고 놀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렸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퍼시 박사는 이 책을 공식적으로 보증하지는 않았지만 출판사 측은 저자가 책을 쓰는 내내 모든 내용에 대해 그의 팀과 상의하고 허가와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던 퍼시 박사는 저자와 퇴근 시간에 짬을 낸 줌 미팅이나 이른 새벽 전화통화 등을 나누며 틈틈히 인터뷰를 해왔다.
저자 메스너는 퍼시 박사는 호기심이 정말 많은 어린이로 열대어부터 주말학교에서 배운 내용까지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곤 했다며, 퍼시 박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은 어린 독자들이자 꿈나무 과학자들이 더 높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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