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부정평가가 62.5%를 기록해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국민 10명 중 6명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셈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천516명을 조사한 결과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 힘이 전국 지지율 39.0%로 28.3%로 조사된 민주당을 압도했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41.2%로 집계돼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3주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역시 시장 선거를 앞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0.1%포인트 오른 42.1%,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24.4%를 각각 나타냈다.
그밖에 국민의당 8.3%,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3.6%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