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가 확정됐다.
캘리포니아주 총무국은 뉴섬 주지사 리콜에 필요한 유효서명 149만 5천개를 넘어선 162만 6,042개라고 밝혔다. 앞으로 30일간의 서명철회 기간동안 유효서명수를 그대로 유지하면 리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03년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리콜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로 대체된 바 있다. 당시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세금을 올리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으며, 자동차세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뉴섬 주지사의 리콜 선거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캐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 등 차기 주지사직을 노리는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리콜 선거 서명운동과 관련해 공화당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도 뉴섬 주지사의 리콜 서명운동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