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는 6월 15일까지 마스크 착용의무화 방침을 이어가며 CDC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 갤리 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한 달간 주민들에게 백신 공급을 확대하면서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장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도 주 방침에 동의한다며 6월 15일까지 혹은 더 오래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CDC의 마스크 착용 해제 발표와 거의 동시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실내에서 쇼핑할 수 있다고 밝힌 트레이더 조스를 강력히 비난하고, 지역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경고했다.
트레이더 조스와 함께 마스크를 미착용자도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던 코스코와 월마트 등은 지역 방역수칙을 우선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밝혀 캘리포니아 주 내의 월마트나 코스코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