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이번 주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3만7327대에 대한 새로운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2.5리터 터보차저 I4 엔진을 사용한 차량들이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현대 쏘나타 N 라인과 기아 K5 GT 세단,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크로스오버의 상위 트림 레벨이 포함된다. 영향을 받는 모든 차량은 2021년 및 2022년형 모델이다.
NHTSA는 성명에서 “고압 연료 펌프를 연료 레일에 연결하는 연료 파이프가 HMMA 엔진 공장에서 조립하는 동안 토크가 불충분한 2.5리터 터보차저 엔진에 설치되었을 수 있다”며
“불충분한 토크 또는 부적절한 동심도(concentricity)로 인해 파이프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현대 기아측은 아직까지 이 문제로 인한 차량 충돌이나 인명사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연료가 조금만 새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직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충돌이나 부상사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딜러에서 차량의 연료 파이프를 조이거나 교체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여부는 http://www.nhtsa.gov/recall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