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매장안 초밥코너 판매원
해고 통보받고 몇시간 뒤에 범행

테네시주 콜리에빌의 식료품 판매점에서 지난 23일 오후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죽고 14명이 다친 사건의 사망자인 범인은 당일 몇 시간 전에 해고 통보를 받은 그 매장의 직원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UK 탕은 2020년 여름에 멤피스에서 50km 거리의 콜리에빌에 이사왔으며 크로거 식품매장에서 초밥을 담당하는 직원이었다.
그는 크로거 매장 내부의 판매원이었지만 23일 오전에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경찰은 이와 관련된 증거들을 전자기기 감식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증인들의 증언도 수집하는 중이다.
탕은 자신이 발사한 듯한 총상으로 쓰러졌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 곧 숨졌다. 총상을 입은 사람들은 직원 10명과 매장에 있던 고객 5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크로거 측은 탕을 왜 해고했는지에 대한 언론의 이메일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 콜리에빌의 크로거 매장은 23일의 총격사건 이후 문을 닫고있지만 직원들에 대한 급여와 기타 지원은 계속하고 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탕의 총격 사건은 혼자 한 것이며 어떤 인물을 특정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수사관들은 보고 있다. 총격사건은 경찰이 출동한지 불과 몇 분 만에 종결되었다. 27일 현재 멤피스의 병원에는 비교적 경상인 입원환자 4명만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