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에서 플라스틱 스푼과 포크 등 플라스틱 제품 제공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케찹 제공도 금지됐다.
LA시는 새로운 조례를 통해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 케찹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통과시켰다.
당장 종업원 26인 이상 식당의 경우 즉각적으로 1회용 케찹 제공을 금지하도록 하고, 나머지 식당들은 2022년 4월부터 적용된다.
케찹 뿐 아니라 머스타드나 마요네즈 등 1회용 각종 소스와 향신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캘리포니아주도 비슷한 조례안이 통과돼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6월 부터는 빨대제공도 업격히 금지된다.
이번 1회용 소스 제공 금지 조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회용 포장용기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기후변화를 촉진시킨다는 의미에서의 퇴출 작업이다.
하지만 손님이 원하면 제공해도 된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편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오래전 1회용 소스 제공보다 대용량 소스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