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영화·TV쇼 시상식인 골든글로브 3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13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뤼팽’, ‘더 모닝쇼’, ‘포즈’, ‘석세션’ 등과 함께 후보작으로 지명됐다.
오징어 게임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다.
경쟁자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러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시 등이다.
오징어 게임 조연인 배우 오영수는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라갔다.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경쟁한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9월 공개된 뒤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