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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맞아라” 만장일치

2021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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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혈전(혈액 응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코로나19 백신보다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더 선호된다는 내용의 권고 수정안을 의결했다.

권고안에서 자문위는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에 있어서 얀센보다 mRNA 백신이 더 선호된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최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희귀 혈전증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자료가 접수되자 이 같은 권고안을 의결했다.

앞서 CDC는 얀센 백신 접종 후 54명에게서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모두 입원 치료 중으로, 여성 7명과 남성 2명 등 총 9명이 사망했다.

자문위원인 케이프 탤벗 밴터빌트대 교수는 “얀센 백신으로 인한 TTS 보고가 이전 추정치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성별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얀센 백신 사용 자체를 중단해선 안 되며, 이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효과 있다고 자문위원들은 지적했다.

자문위원인 세라 올리버 박사는 “백신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선 얀센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며 “이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은 세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처럼 mRNA 백신이 널리 보급된 곳에선 mRNA 백신의 높은 효과와 얀센 백신의 위험성 문제 때문에 mRNA 백신이 더 선호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을 승인한 이후 1700만회 이상 얀센 백신이 접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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