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가 ‘더 뷰'(The View) 진행자 우피 골드버그가 홀로코스트가 인종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한 지 몇 시간 만에 그녀에게 2주 간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킴 고드윈 ABC 뉴스 사장은 성명에서 지난해 12월31일 ‘더 뷰’에서 골드버그가 홀로코스트에 대해 발언한 내용은 “잘못됐고 상처를 줬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고드윈은 “우피가 사과했지만 나는 그녀에게 그녀의 논평이 미칠 영향에 대해 반성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ABC 뉴스 조직 전체가 유대인의 동료, 친구, 가족,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드윈은 CNN이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서 징계 문제에 대한 결정은 “절대 쉽지 않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골드버그는 지난해 12월31일 홀로코스트는 인종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비인간적 행위라고 주장해 반발을 샀다. 논란이 계속되자 골드버그는 “상처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