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리타 지역의 한 대형 쇼핑몰 주차건물 옥상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8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전날 밤 발렌시아 웨스트필스 쇼핑몰 24000 타운센터 드라이브의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측은 이 여성이 이 주차건물 옥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영상 분석 후 밝힐 예정이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오토바이 운전 연습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토바이를 타던 중 균형을 잃고 난간과 충돌,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 이 쇼핑몰 주차건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입수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그녀가 오토바이를 배우다가 균형을 잃고 난간과 부딪혀 주차장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숨진 여성이 운전했던 오토바이가 발견됐고 주차건물 옥상에는 오토바이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경찰이 수거한 오토바이는 드리프팅 등 묘기 운전 목적으로 개조된 상태여서 당시 이 여성이 주차건물에서 오토바이 묘기 운전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