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개솔린 평균가격이 결국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3일 LA카운티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5.014를 기록했다.
전날에 비해 8.6센트나 급등하면서 5달러를 넘어섰다.
하루에 8.6센트의 개솔린 평균가격 상승은 지난 2015년 7월 14일 15.1센트가 상승한 이후 하루 최고치 상승이다.
LA 카운티의 개솔린 가격 상승은 1주일전보다 19.2센트가 상승했고, 한 달 전보다는 29.8센트, 1년전에 비해서는 25센트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4.99센트를 기록해 곧 5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전역에서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는 전국 개솔린 평균가격보다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가 부과하는 개솔린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이어지고,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개솔린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